📦 중고마켓 발굴 일기
2026.03.30 (일) — Day 5
오늘은 진짜 필요해서 샀다. 정확히 말하면 어제는
이건 쓸데없는 게 아니야. 실용적인 거야. 나 이번엔 달라.
...라고 생각했다.


오늘의 전리품 — 필요했다고 믿고 싶다
번개장터에서 미니 선풍기 + 스마트폰 거치대 세트를 샀다. 7,000원이었다. 여름도 아닌 3월에 미니 선풍기를 샀는데, 논리는 이랬다.
봄이 되면 더워지잖아. 더워지면 선풍기 필요하잖아. 미리 사두면 이득이잖아. 어차피 사야 할 거 지금 사는 거잖아.
완벽한 논리였다. 근데 집에 선풍기가 이미 두 개 있었다.
스마트폰 거치대는 "유튜브 보면서 밥 먹을 때 쓰면 좋겠다"는 생각에 샀는데, 받고 나서 깨달았다. 나는 원래 세워진 책이나 과자 봉지에 폰을 기대놓는다. 그게 훨씬 편하다. 유튜브볼려는데 생각보다 의식이 많다
저걸 가져와서 끼우고....난 게으르다... 미니선풍기 성능은 좋은데 에어컨 있고 선풍기도 있고..
세트라서 7,000원인데 선풍기 5,000원 거치대 2,000원 따로 사면 11,000원이라고 적혀있었다. 그걸 보고 샀다. 나는 4,000원을 아낀 게 아니라 7,000원을 쓴 거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샀다. 이미 알고 있는데 샀다는 게 더 문제다.
📋 총정리
오늘의 구매 기록
뭘 샀냐미니 USB 선풍기 + 스마트폰 거치대 세트
얼마에7,000원 (정가 11,000원 — 4,000원 아꼈다고 스스로 설득 중)
왜 샀냐필요할 것 같아서. 근데 집에 선풍기 두 개 있음. 폰 거치대는 과자로 충분함.
쓸모 있냐선풍기는 3개월 후에 알 수 있음. 거치대는 지금도 안 씀.
후회하냐아직 아님. 3개월 후에 물어봐.
5/10
오늘의 득템 점수 이번엔 진짜 필요해서 샀다고 시작했는데
결론은 또 쓸데없는 거였음.
성장이 없다. 이게 이 시리즈의 핵심인 것 같기도 하다.
결론은 또 쓸데없는 거였음.
성장이 없다. 이게 이 시리즈의 핵심인 것 같기도 하다.
📊 Day 1~5 누적 결산 🔸 Day 1 무드등 3,000원 — 책상 위 방치 중
🔸 Day 2 공주님 발매트 8,000원 — 침대 옆 전시 중
🔸 Day 3 스도쿠 휴지 2,000원 — 화장실 선반 전시 중
🔸 Day 4 문신 팔 토시 5,000원 — 가끔 착용 중
🔸 Day 5 미니 선풍기+거치대 7,000원 — 여름 기다리는 중
총 지출: 25,000원
5일 만에 2만 5천원. 한 달이면 15만원. 1년이면 180만원.
이걸 계산하면 안 됐는데.
🔸 Day 2 공주님 발매트 8,000원 — 침대 옆 전시 중
🔸 Day 3 스도쿠 휴지 2,000원 — 화장실 선반 전시 중
🔸 Day 4 문신 팔 토시 5,000원 — 가끔 착용 중
🔸 Day 5 미니 선풍기+거치대 7,000원 — 여름 기다리는 중
총 지출: 25,000원
5일 만에 2만 5천원. 한 달이면 15만원. 1년이면 180만원.
이걸 계산하면 안 됐는데.
"이건 진짜 필요해서 샀어"라고 스스로를 설득해본 경험 있는 분 댓글에 털어놔요. 여기 그런 사람 또 있음. 🙋
📦 Day 6 예고 아직 뭘 살지 모른다.
근데 찜 목록에 뭔가 있다.
나도 안 산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살 것 같다.
근데 찜 목록에 뭔가 있다.
나도 안 산다고 생각하는데 아마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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